애월읍 장전리 일원 ‘애월의 봄, 벚꽃으로 물들다’

꽃망울이 터지며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분홍빛 제주 왕벚꽃을 만끽할 축제가 열린다.

제주시 애월읍연합청년회(회장 하명종)는 오는 23일과 24일, 애월읍 장전리 왕벚꽃 거리 일대에서 제6회 왕벚꽃 축제를 개최한다.

‘애월의 봄, 벚꽃으로 물들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 첫날 낮 12시 30분부터 애월여성농업인들로 구성된 산들바람과 소길리새마을부녀회원으로 구성된 소길난타팀은 각각 밴드공연과 노래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린다. 

이어 마술과 노래, 댄스 등 다양한 분야 출연자들이 축하공연을 펼치며, 지역문화예술공연으로 줌바, 우쿨렐레, 점핑, 애월합창단 공연 등이 이뤄진다. 

오후 6시부터는 하귀2리민속보존회 풍물팀이 길트기로 축제 개막을 알린다. 개막에 이어 가수 강서현, 김현지는 주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흥겨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둘째 날인 24일에는 마술공연, 라인댄스, 마을 노래자랑, 가수 공연 등 축제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전리 왕벚꽃 거리의 수려한 경관을 배경으로 한 부대 행사로는 △캐리커쳐 △페이스 페인팅 △클레이 손거울 △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비누만들기 등 무료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왕벚꽃 포토존 거리 △플리마켓 △장전리 부녀회 및 애월읍 새마을 부녀회 향토음식점 △애월읍 연합 청년회 바자회 등 구역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된다.

하명종 애월연합청년회장은 “축제에 찾아주신 방문객들을 위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많이 준비했으니 따뜻한 봄날의 기운을 듬뿍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