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제주로 향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22일 제주를 찾아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이날 오후 조국혁신당 제주도당 창당발기인대회에 참석한다.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9번을 받은 제주 출신 정춘생 전 문재인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도 제주를 찾아 지지자들과 만난다.

정 전 비서관은 1998년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국민회의 당직자 공채에 합격해 20년 넘게 당직 생활을 했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다.

조국혁신당은 앞선 3일 창당 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현재 구성된 시·도당은 경기도와 서울시, 인천시, 광주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6곳이다. 

정당법 제17조(법정시·도당수)와 제18조(시·도당의 법정당원수)에 따라 중앙당 창당을 위해서는 5개 이상 시·도당을 가져야 한다. 각 시·도당 최소 당원 기준은 1000명씩이다.

조국혁신당이 제주에서 당원 1000명 이상을 확보하면 10번째 제주도당이 출범한다. 정당법 제13조에 따라 사무소와 대표자 등의 자료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하면 된다.

현재 제주도선관위에 제주도당을 등록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녹색정의당, 진보당, 국가혁명당, 중소자영업당, 우리공화당, 민생당, 자유통일당 등 9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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