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7명 등록 예정 28일부터 선거운동
민주 3석 싹쓸이 vs 국힘 최소 1석 탈환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제주에서도 본격적인 선거 경쟁의 막이 올랐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하루에만 제주지역 3개 선거구에서 최소 7명의 예비후보가 공식 후보 등록에 나선다.

이날 오전 9시 제주시을에 출사표를 던진 강순아 녹색정의당 후보와 서귀포시 선거구의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시작으로 후보 등록이 이뤄졌다.

총선과 함께 진행되는 제주시 아라동을 선거구 제주특별자치도의원 보궐선거도 예비후보 4명이 일괄 등록을 마칠 예정이다.

각 후보들이 제출한 서류에는 정당 추천서와 기탁금 내역이 포함돼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는 1500만원의 기탁금을 내야한다.

서류 접수가 마무리되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후보자 인적사항과 재산 신고, 병역사항, 학력에 관한 증명서, 세금 체납사항, 전과 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선거운동은 일주일 후인 3월 28일부터 가능하다. 선거운동은 본투표 전날인 4월 9일까지 할 수 있다. 후보자가 제출한 선거공보는 4월 1일부터 공개된다.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어 선거 총력 대응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6회 연속 지역구 3석 싹쓸이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과 녹색정의당은 최소 1석 이상의 의석수 탈환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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