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2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해상에서 조업 중인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진 제공=제주소방안전본부

[기사 보강=21일 오후 5시59분] 제주 해상에서 물질하던 해녀가 잇따라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1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에 해상에서 조업 중인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닥터헬기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21분 뒤인 오후 2시52분께에는 서귀포시 대정읍 운진항 인근 해상에서 70대 해녀 B씨가 익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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