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 위성곤, 상임 문대림-김한규-김경학…13개 본부-19개 특위 설치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오후 1시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수석상임선대위원장은 위성곤(서귀포시) 후보가 맡는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문대림(제주시갑)-김한규(제주시을) 후보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이 담당한다.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오후 1시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수석상임선대위원장은 위성곤(서귀포시) 후보가 맡는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문대림(제주시갑)-김한규(제주시을) 후보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이 담당한다. ⓒ제주의소리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이 후보자 등록을 모두 마친 22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 표심을 다잡고 총선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오후 1시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4선 국회의원 출신 강창일 전 주일본대한민국대사관 대사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아 이끈다. 

도당위원장이자 서귀포시 선거구 3선에 도전하는 위성곤 후보는 수석상임선대위원장, 문대림(제주시갑), 김한규(제주시을) 후보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선대위원장에는 △고태순·안창남·박원철·김용범 전 도의원 △송승문 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방문추 전 부의장 △강창용 제주도체조협회장 △정찬식 재제주호남향우회장 △박주영 전 제주대 총학생회장 △김종현 전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이 임명됐다. 

제주시갑 경선에 뛰어들었다가 아쉽게 고배를 마신 문윤택 민주교육연수원 부원장도 공동선대위원장에 합류했다. 현역 도의원인 현길호 원내대표는 수석부위원장, 김대진 부의장 및 전현직 도의원 32명은 선대위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 밖에도 △선거대책본부장 이상봉 도의원 △종합상황실장 정민구 도의원 △정책지원단장 김경미 도의원 △유세지원단장 이성훈 도당 조직국장 △공보단 한동수, 박지은 대변인 등 역할이 주어졌다. 

여성본부를 비롯한 13개 본부와 불교특위 등 19개 특위도 꾸려졌다. 여성본부장은 이승아 도의원, 불교특별위원장은 박두화 도의원이 담당한다.

위성곤 수석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국민은 안중에도 없는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김한규 상임위원장은 “남은 총선 기간 정권 실정 심판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해 나아가자. 반드시 승리하자”고 말했다. 문대림 상임위원장은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4.3을 지켜내고 민생, 경제, 공동체 위기 문제를 풀어나가도록 전폭적 지지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김경학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은 지난 20여년 동안 기대와 성원 속에 제주도민을 책임지는 유일한 정치 세력으로 거듭났다”며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 심판의 날이어야 한다. 분골쇄신의 각오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22일 오후 1시 당사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겸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강창일 전 주일대사가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을 맡고 수석상임선대위원장은 위성곤(서귀포시) 후보가 맡는다. 상임선대위원장은 문대림(제주시갑)-김한규(제주시을) 후보와 김경학 제주도의장이 담당한다. ⓒ제주의소리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선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심판, 국민승리, 대한민국과 제주의 미래를 열겠다”며 “도민과 함께 도민 속에서 새롭게 출발할 것을 엄중히 결의한다”고 다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출범 3년차, 무너진 서민경제, 후퇴한 민주주의, 검찰독재, 굴욕외교, 인사 참사 등 총체적 퇴행”이라며 “바로잡기 위해 심판해야 한다. 비정상의 정상화를 해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국민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거리에서 159명이 목숨을 잃었지만 책임지지 않고 심기를 거스르면 입을 틀어막힌다. 영부인 명품백 수수 논란에 대해서는 묵묵부답이기도 하다”며 “해병대원 순직 사건 은폐를 위해 수사 대상을 해외로 빼돌리고 아직도 제주4.3 왜곡, 폄훼도 계속된다”고 쏘아붙였다.

그러면서 “4.3 망언 인사가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 믿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이 모든 비정상적인 일은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번 총선은 독단적 윤석열식 국정운영에 제동 걸 마지막 기회다. 투표로 폭주를 막아내고 미래를 지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선대위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반헌법적, 반민주적 폭거를 반드시 막아내고 경제 위기를 극복, 민생 경제를 회복하겠다”며 “무너진 민주주의를 되찾고 더 나은 제주의 미래를 그리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4.3 △건강 △1차산업 △이동권·물류 △관광 등 제22대 총선 제주지역 5가지 대주제 공약을 발표했다. 

4.3 관련 공약으로는 △4.3왜곡 처벌 조항 신설 △유족복지재단 설립 지원 및 유족 결정 간소화 △4.3희생자 유족 제수수료 감면제도 도입 △4.3트라우마센터 국비 지원 △종교계 4.3피해 명예회복 및 지원 등을 내세웠다. 

건강 공약은 △상급종합병원 지정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준 보훈병원 제도 추진, 1차산업은 △제주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설립 △농산물 가격안정제 △수산부산물자원화지원센터 건립 △미이용 해조류 활용 사료·탄소흡소 소재 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또 이동권보장, 물류지원 강화 방안으로 △도민 항공료 지원 △택배비 지원 확대 △해상운동 공적기능 도입 △스마트공동물류센터 조기 완공 등을 제시했다. 관광 정책으로는 △규제 혁신 및 스타트업 집중 육성 △생태 치유 관광지 재구조화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유니버셜디자인 관광 인프라 구축 등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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