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국민의힘 고기철 후보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에 진정한 봄이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불어라 4․3의 봄바람, 날아라 평화의 씨! 제주에 진정한 봄이 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는 글귀를 남겼다.

이 자리에서 고 후보는 ”만일 국회의원이 된다면 도민을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도 협력하는 등 4.3유족회 요청사항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4.3유족회는 △4.3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4․3 국립트라우마센터 제주분원 인원충원 및 운영비 100% 국비지원 △제주4.3 직권재심 합동수행단 활동 지원 △4.3 사후 양자 보상금 지급 등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 후보는 당내 4.3 폄훼 발언 인사에 대해서도 “도민으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같은 당 후보라도 공천취소를 중앙당에 요청할 것”이라며 “또 제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로서 당연히 대통령 참석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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