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예정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면서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을 강조했다. 

고 후보는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20년간 택배 요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무능한 민주당은 뭘 했느냐”고 주장했다. 

고 후보는 “제주도는 택배비 지원 예산으로 65억원을 편성했는데, 한시적 지원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 도민을 위한 예산처럼 보이지만 ‘눈 감고 아웅하는 식’의 예산으로 도민만 힘들어진다. 택배·물류비가 비싸면 농업과 관광업, 건설업 등도 경쟁력을 잃는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 택배 요금 현황을 일주일 간격으로 공개하고 제주도민이 얼마나 요금을 비싸게 내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겠다”며 “제주 물류 현황과 적정 가격을 연구하는 ‘택배 연구소’를 구성해 공정한 기관에 의뢰해 문제 해결 방안 연구와 주기적인 연구보고서 발간 등 근본적으로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연구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물류는 전국 교통 인프라 문제다. 국토교통부 예산 문제이기에 정부와 민간 택배사와의 고리를 만들어 이해관계를 극복하려는 정치인의 의지와 정치력이 관건”이라며 “한시적 지원은 해결책이 안된다.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만이 가능하고, 민주당이 20년간 못한 일을 고광철이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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