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주차 뒤 미끄러진 차량에 깔린 30대가 숨졌다.
26일 제주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9시25분께 제주시 일도2동의 한 야외 주차장에서 A씨가 자신의 승용차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경사진 야외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차가 뒤로 밀리자 이를 막아 세우려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사고 발생 1시간18분 만인 오후 10시43분께 행인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원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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