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3월 27일 오후 2시 제42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의, 조례안 등 57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하면서 9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제425회 임시회는 제1차 본회의에서 제주특별자치도 교육감으로부터 2024년 교육행정 주요업무 보고가 이뤄졌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각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57건(조례안 15, 동의안 39, 결의안 1, 청원 2)의 의안을 심의ㆍ 의결했다.

특히 지난 3월 25일 농수축경제위원회에서 채택한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개최 촉구 결의안을 제2차 본회의에 상정해 심의, 가결시켰다.

김경학 의장은 폐회사에서 "1학기에 55개 학교가 늘봄학교에 참여했고, 참여율은 80%가 웃도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45개 학교에서 수업 교실과 늘봄 공간을 같이 사용하다 보니 수업 준비에 차질을 빚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장은 "2학기가 되어 모든 학교에서 추진될 경우 학교 현장의 혼란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돌봄을 학교만의 문제로 떠넘기고 손을 놓고 있기에는 너무나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지역사회와 함께 협력하며 해결책을 찾아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제42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는 오는 4월 15일부터 4월 26일까지 12일간 예정돼 있으며, 그 중 5일간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을 대상으로 올해 첫 도정 질문과 교육행정 질문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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