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구연을 통한 구강보건교육이 영·유아의 흥미유발 등 교육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 북부보건소 김녕지소(지소장 나 웅)는 김녕리 관내 어린이집 6곳을 대상으로 지난 1월부터 충치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예방처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동화내용에 잇솔질을 안하면 병이 생긴다거나 잇솔질을 잘했을 때는 상을 받을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접목시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분위기로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김녕보건지소 나 웅 지소장은 "동화구연으로 교육을 진행할 경우 풍부한 언어구사로 아동들에게 상상력을 증진시켜줌은 물론 감수성 발달과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계기가 돼 교육효과 뿐만 아니라 상장발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녕보건지소는 앞으로 영·유아 대상만이 아니라 노인대상 교육에도 구연동화를 접목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