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소폭 상승하고 신설법인수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는 19일 ‘2008년 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 및 신설법인 동향’ 자료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은제주 자료에 따르면 1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0.41%로 전월 0.40%보다 0.01% 증가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약 33억6000만원으로 도.소매업(4억6000만원)을 비롯해 대부분 업종에서 감소했으나 제조업(25억9000만원)의 대폭 증가로 전월보다 8억9000만원 증가했다. 부도금액의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76.9%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13.6%, 건설업이 5.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부도금액을 사유별로 살펴보면 예금부족(2억8000만원)과 사고계접수(1억1000만원)에 의한 부도금액은 전월보다 줄고 무거래(28억7000만원)로 인한 부도금액은 늘어났다.

신규부도업체 수도 4개 업체를 기록해 전월보다 2개 업체 늘어났다. 이중 법인 기업은 1개, 개인기업이 3개를 기록했다.

한편, 1월중 제주지역 신설법인수는 34개로 전월 22개보다 12개 법인이 증가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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