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중 제주지역 금융기관 총수신액은 11조5108억원으로 월중 1923억원 증가했다고 한국은행제주본부가 20일 발표했다. 연중 총수신액은 1조26억원 증가했다.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예금은행 수신은 제주도 재정자금의 인출 등으로 정기예금이 줄어들어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비은행금융기관 수신은 상호금융, 우체국 예금수신 등이 늘어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말 현재 금융기관 총여신액은 9조5888억원으로 월중 617억원 증가했다. 연중 규모로는 6873억원 증가했다.

이는 예금은행 여신의 경우, 연도말 기업들의 부채비율 관리 강화 등으로 일반자금대출이 큰 폭으로 축소되면서 감소했으나 비은행금융기관 여신은 상호금융 여신의 증가에 힘입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금융기관 예대율의 경우 전월말보다 0.9%p보다 하락한 83.3%를 기록했고 연체율도 0.3%p하락한 0.7%를 기록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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