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20일 제주를 방문해 지역내 조합장과 지점장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의견을 청취했다. ⓒ제주의소리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20일 농협제주지역본부를 방문해 신백훈 본부장으로부터 2008년 주요 업무보고를 받고 제주관내 조합장 및 지점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원병 중앙회장은 개방화의 위기상황에 놓인 우리의 농업현실에서 농협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역할과 기능변화를 적극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 최병원 농협중앙회장 ⓒ제주의소리
이날 최원병 중앙회장은 조합의 건전한 경영, 조합원 실익사업 충실,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시스템 구축 등을 강조했다.

신백훈 제주농협본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해야겠다는 의지, 하고 싶다는 열정,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올 한해 농협인들은 성실히 뛸 것”이라고 강조하고 △신성장 동력사업 확충을 위한 산지유통 혁신 △친환경 고품질농산물 생산지원 활동강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등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또한 △농업인 실익지원 확대로 희망찬 제주농촌 구현 △지역 금융리더로서의 역할 강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나눔경영 적극 실천 등 6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함으로서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을 실현해 가는데 새로운 본보기가 되는 선진 제주농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역설했다.

이날 업무보고 후 간담회 자리에서 각 조합장 등은 ▷농협제주보험 수련원 조기 착수 △감귤가격하락에 따른 농업인 지원대책 강구 △FTA기금 과수지원사업에 의한 거점 APC 추진자금 지원 △열악한 농촌지역 문화복지사업 지원자금 연기 등을 농협중앙회측에 요청했다.

이에 최원병 중앙회장은 “조합이 중심이 되는 농협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충분히 검토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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