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최원병 중앙회장은 개방화의 위기상황에 놓인 우리의 농업현실에서 농협도 시대적 요구에 부응해 역할과 기능변화를 적극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이날 최원병 중앙회장은 조합의 건전한 경영, 조합원 실익사업 충실,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시스템 구축 등을 강조했다.
신백훈 제주농협본부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해야겠다는 의지, 하고 싶다는 열정,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올 한해 농협인들은 성실히 뛸 것”이라고 강조하고 △신성장 동력사업 확충을 위한 산지유통 혁신 △친환경 고품질농산물 생산지원 활동강화 △고품질 안전 축산물 생산기반 구축 등의 사업계획을 밝혔다.
또한 △농업인 실익지원 확대로 희망찬 제주농촌 구현 △지역 금융리더로서의 역할 강화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나눔경영 적극 실천 등 6대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함으로서 ‘농협다운 농협, 신뢰받는 농협, 하나되는 농협’을 실현해 가는데 새로운 본보기가 되는 선진 제주농협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역설했다.
이날 업무보고 후 간담회 자리에서 각 조합장 등은 ▷농협제주보험 수련원 조기 착수 △감귤가격하락에 따른 농업인 지원대책 강구 △FTA기금 과수지원사업에 의한 거점 APC 추진자금 지원 △열악한 농촌지역 문화복지사업 지원자금 연기 등을 농협중앙회측에 요청했다.
이에 최원병 중앙회장은 “조합이 중심이 되는 농협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충분히 검토하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