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이 대학생 전용 예금상품인 ‘Magic Tree’ 가입자를 대상으로 2년간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수수료를 무조건 면제하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22일 밝혀 대학생 고객들의 금융부담을 줄여줄 전망이다.

제주농협은 지난해 선보였던 인터넷.모바일 등 전자금융전용 요구불예금 상품 ‘Magic Tree’ 상품에 가입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지난 20일부터 적용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 상품은 은행창구에서는 거래가 불가능하고 ATM등 자동화기기 및 인터넷 등 전자금융을 통해서만 거래가 가능한 반면, 적용금리는 고객별 기여도에 따라 최고 연4.0%를 적용하는 상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금리 적용은 기준금리 1.5%에 ▶거래장 미이용 0.5%p ▶평잔 300만원이상 0.5%p  ▶신용카드실적 50만원이상 0.3%p  ▶하나로 탑고객 0.2%p ▶급여이체 및 자동이체 등록계좌 각각 0.15%p가 적용된다.

또한 55세이상 장년층 혹은 25세 미만 N세대 0.15%p ▶대출금 자동이체 계좌 0.1%p ▶여성고객 0.1%p ▶첫 거래 고객 0.15%p  ▶발매기념 우대금리 0.2%p 등을 가산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그리고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정기예금 또는 적립식 적금상품을 연결해서 가입할 수도 있다. 영업점에서 가입할 때 보다 정기예금은 0.2%p, 적금의 경우 0.6%p 높은 금리가 적용된다.

이밖에도 농협측은 대학생이 아닌 일반 고객에게도 금년말까지 인터넷, 모바일 뱅킹을 이용한 송금, 출금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고, 외화 환전수수료도 60% 할인해줄 방침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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