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양예홍)은 최근 라이온스배 점자.컴퓨터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해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기초재활교육의 활성화를 도모함은 물론 시각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넓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라이온스배 점자.컴퓨터활용 경진대회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의 지원으로 지난 2005년 5월 처음 실시된 후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점자.컴퓨터활용 경진대회에는 기초재활교육을 이수한 40여명의 시각장애인이 출전했는데 점자경기, 컴퓨터경기, 점자정보단말기경기 등 3개 종목에서 그동안 학습한 실력을 발휘했다.

점자경기 1위는 조연화, 2위 박경빈, 3위 김재성씨 등이 차지했고 컴퓨터활용에서는 1위 고광자, 2위 송영기, 3위 임효숙, 점자정보단말기 종목에서는 1위 진대원, 2위 문혜신, 3위 양봉호씨가 입상했다.

한편 국제라이온스협회 354-G지구는 경진대회 개최와 함께 점자도서 100권을 기증하기도 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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