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센터 박람회…각종 체험행사로 참여자들 발길 이어져

▲ 2004 주민자치센터 국제박람회 이틀째인 21일. 주민자치센터 홍보관이 설치된 제주시 탑동 제2주차장에 인파가 붐비고 있다.ⓒ제주의소리
2004 주민자치센터 국제 박람회 이틀째.

제주시 17개동 주민자치센터와 전국 시·군 홍보관이 마련된 제주시 탑동을 찾았다.

각 홍보관 마다 독특한 체험마당을 선보여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경기도 파주시의 홍보관 안을 들여다보니 '꼬마 메주' 만들기가 한창이다.

▲ 경기도 파주시 홍보관에서는 '꼬마 메주' 만들기가 한창이다.ⓒ제주의소리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작은 메주를 만들고 새끼줄로 엮어 가지고 갈 수 있다.

짚으로 처음 꼬아보는 새끼줄을 꼬마 메주에 묶는 것도 쉽지만은 않다.

제주시내 각 동별 주민자치센터로 마련된 홍보관에서는 어랭이낚시, 칠보공예, 한지공예, 분재체험 등 독특하고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펼쳐졌다.

▲ 엄마와 같이 행사장을 찾은 꼬마 아이가 도자기 체험장에서 흙반죽을 가지고 작품(?)을 만들고 있다. 봉개동 주민자치센터.ⓒ제주의소리
각 주민자치센터 홍보관에서 마련된 체험행사 대부분이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고 자신이 만든 소품을 가져갈 수 있어서 인파가 줄을 이었다.

경기도 파주에서 왔다는 한 주민자치운영위원은 "직접 참여해서 만들 수 있어서 즐겁고 또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내 작품을 가질 수 있어서 더 즐겁다"며 "시간이 부족해 다 체험하지 못하는 것이 못내 아쉽다"고 말했다.

 

 

 

 

▲ 풍선으로 못 만드는 것이 없어요! 이도1동 주민자치센터.ⓒ제주의소리
▲ 어탁 시범이 보여지고 있는 서귀포시 홍보관.ⓒ제주의소리
▲ 일도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선보인 EM비누 만들기 체험에서 학생들이 자원봉사자의 설명을 들으며 EM비누를 만들고 있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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