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보다 277억(7%) 증가 ·22일 교육위 제출

제주도교육청이 2005년도 예산을 작년보다 7% 증가한 4232억8900만원을 편성해 도교육위원회에 제출했다.

제주도교육청은 제156회 제주도교육위원회 정례회에 2005년도 제주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4232억8900만원을 편성해 2004년도 3955억8300만원보다 7% 증가한 액수로 제출했다.

교육청은 세입예산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지방교육양여금.국고지원금 등 국가부담 수입으로 3326억7500만원, 일반회계 부담수입 726억원, 자체수입 130억2500만원, 지방교육채 49억8600만원 등 4232억8900만원을 편성했다.

세출예산으로는 학교교육에 1201억3400만원, 평생교육 17억3000만원, 급여관리 2708억8200만원, 교육행정 170억3400만원, 기타경비로 지방채상환 120억6600만원, 예비비 21억1600만원 등을 편성, 제출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출예산에서 급여관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전년도보다 조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70% 이상 차지해 가용예산이 부족하다”며 “학교교육예산이 증가한 것도 서귀포 특수학교 신설과 신노형교 신설 등 때문에 증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의 2005년도 예산안은 교육위원회의 심의을 거쳐 오는 12월 도의회 정례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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