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3시52분경 서귀포 남동방 약 120해리 일본배타적경제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제주시 한림수협선적 어선 호산나호가 일본 어업지도선에 피랍됐다.

호산나호가 수협제주어업정보통신국에 전해온 바에 따르면 호산나호는 일본 어업지도선 하쿠오마루 임검을 받았으며, 조업일지를 실제로 잡은 어획량보다 적게 적었다는 혐의로 피랍됐다. 14일 오전11시경 오도열도 토미항에 입항 예정이다. 담보금 50만엔을 납부할 경우 석방이 가능하다.

호산나호 출어상황은 제주어업정보통신국에서 접수됐으며 일본 후코오카 한국영사관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어업정보통신국에 통보됐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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