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사육소 5000두 대상, 4월말까지 특별검진 완료 계획

제주시가 2008년 소 브루셀라병 특별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내 사육 소 5000두를 대상으로 1억24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방목기 이전인 오는 4월말 이전까지 소 브루셀라병 특별검진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는 지난 2003년 소 전염병 청정화선포에 따라 브루셀라병 확인검진 등 정기적인 질병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젖소 및 한육우를 구분, 전 번식우 농가에서 혈청 표본검사 실시로 청정지역 유지체계를 확립해오고 있다.

소 브루셀라병 특별검진사업은 사육 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전두수 등 사육두수의 30%이상을 대상으로 혈청검사와 젖소에 대한 밀크링테스트 및 도축 출하우에 대한 혈청검사가 이루어진다. 

제주시는 가축 반입시 부루세라병이 발생되지 않는 지역에서 반입될 수 있도록 양축농가 지도강화는 물론 소(젖소는 반입금지) 입식후에도 15일 이상 계류 재검사하고 양성 발생시에는 양성우 살처분은 물론 동거우에 대해서도 반입지로 반송 조치하는 등 반입가축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제주시에서는 공수의사 17명을 동원해 1주 1회 이상 유사산 축우 등 브루셀라병 의심축에 대한 예찰업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2007년 농림부 브루셀라 방역평가 장려기관으로 선정된 우리시는 행정, 유관기관 및 생산자단체의 노력은 물론 특히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계속적인 검사 및 일제채혈로 조기에 감염축을 색출해 소브루셀라병 청정화에 더욱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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