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가 산림내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날 제18대 총선과 현안업무 처리 등으로 산림보호 활동이 소홀할 것을 틈탄 불법행위 성행이 예상됨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5월말까지 특별 중점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치경찰대와 연계해 3개반 9명의 단속반을 편성 운영할 예정이다.

중점 단속 내용은 △무허가 벌채 및 수목.자연석 등 불법 임산물 굴취.채취 행위 △불법 산지전용 행위와 산지전용 허가를 빙자한 전용행위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 이동제한 위반행위 △노거수목 불법 굴취행위 등이다.

서귀포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한 위법사항에 대해선 반드시 위반자를 적발해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서귀포시는 재선충 예방을 위한 단속활동도 강화한다. 서귀포시는 봄철 나무식재기에 소나무류 무단 이동행위가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이동예상 경로에 재선충 단속요원도 집중배치할 계획이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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