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혼 4월의 시, 4월의 그림 (1)
진혼鎭魂
오승국
까마귀 소리
처량한 울음 따라
눈물마저 말라버린
한 많은 세월
주정공장 수용소 긴 벼랑
붉은 동백꽃이
뚝뚝 떨어 질 때
그 고운 사람들은
어디로 갔나.
* 오승국 : 1961년생. 1998년 『제주작가』창간호에 시를 발표하며 작품활동 시작.『한라일보』 제주4․3 르포 연재 중. * 강태봉 : 제2회 개인전 - 바람땅 / 조국의 산하전 / 제주미술 - 맑은바람전 / 4.3미술제 / 2000년 제주의 풍속화전 등 다수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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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소리>가 제주4.3 60주년 위령제를 맞아 기획연재하고 있는 '진혼 4월의 시, 4월의 그림'은 (사)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 (사)민족미술인협회 제주지회 탐라미술인협회 협조를 얻어 이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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