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과 행정,농업기술원 등이 유기적으로 추진해온 올해 감귤간벌사업이 목표를 조기에 초과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제주농협본부(본부장 신백훈)에 따르면 고품질감귤 생산을 위한 감귤원 1/2간벌사업이 유관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추진한 결과 4일 현재 계획면적 1000ha를 초과한 1065ha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올 해부터 감귤정책 일대 전환과 맞물려 추진 주체별 효율적인 역할 분담에 의한 간벌사업이 추진되면서 나타난 결과여서 주목된다.

농협에서는 간벌대상농가 신청.접수부터 사후관리까지, 간벌작업단 구성 및 지도, 추진상황실 운영 등 간벌목표량 달성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동원해 간벌사업을 추진했고, 행정에서는 감귤원 간벌계획 수립 및 시책 홍보, 제주형파쇄기 13대 등 각종 간벌장비를 지원했다.

또한 농업기술원에서는 기술지원반을 운영하면서 공휴일도 반납한 채 도내 농가를 순회해 파쇄기 고장수리 및 점검을 실시하는 등 애를 써왔다.

이와 관련 제주농협본부 관계자는 “간벌이 완료된 농가는 행정에서 현장확인후 보조금 집행이 조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행정과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자체간벌 신청농가는 농가신청 물량이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농가지도를 통하여 4월 10일까지 간벌을 완료할 계획으로 있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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