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안 모씨와 학생 2명 등 상태악화돼 119헬기와 항공편 이송

▲ 수학여행단 버스전복사고로 중상을 입은 환자 3명이 상태가 악화돼 10일과 11일 이틀동안 119헬기와 항공편으로 서울로 긴급 이송됐다. 사진은 교사 안 모씨가 10일 119헬기편으로 서울 강남성모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 ⓒ제주의소리 / 사진=소방방재청 중앙119구조대 제공
지난 7일 제주에서 발생한 전남 순천 효천고 수학여행단 버스전복사고로 중상을 입은 환자 3명이 증상이 악화돼 주말인 10일과 11일 이틀동안 서울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중앙119구조대는 10일 헬기편으로 교사 안 모씨를 강남 성모병원으로 이송했고, 이 학교 학생 정 모군은 대한항공편을 이용해 고려대 안암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또한 김 모군도 11일 오전 119구조대 헬기편으로 서울 삼성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도소방방재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중상환자들로 사고발생 직후 대부분 의식이 없다가 뒤늦게 깨어난 환자들”이라며 “그러나 환자의 상태가 악화돼 서울지역으로 긴급 이송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수학여행 버스 전복 사고로 사망한 순천 효천고 1학년 故 김성재, 최대현 군의 장례식을 당초 10일 오전 10시 30분에 학교장으로 치르기로 했으나 사고원인 규명과 보상 문제 등을 놓고 유가족들의 반발로 무기한 연기됐다가 진통끝에 11일 오전 11시 학교장으로 치러졌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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