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W제주지회·제주컨벤션센터·제주도, 제주유치 위해 '총력'

한국전문직여성클럽연맹 제주지회(회장 이선화)와 제주컨벤션센터(대표 허정옥), 제주특별자치도가 2014 BPW세계대회 제주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3년마다 열리는 BPW세계대회에는 전문직여성세계연맹의 회원인 전세계의 모든 직종에 종사하는 전문직 여성과 젊은 사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성들의 잠재적 전문성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정보와 의견을 나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제주를 비롯해 서울, 대구, 대전에서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데 2014 BPW세계대회 개최지 결정은 오는 10월24일 멕시코대회에서 결정된다. 2011년 세계대회는 핀란드의 헬싱키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26일 서울에서 유치제안 발표회가 있었고 오는 13~14일 제주에 대한 현지실사가 진행된다.

한국전문직여성클럽연맹 최윤희 회장을 비롯한 실사단은 13일 제주를 방문,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면담하고 제주의 컨벤션 시설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또 제주여성계와의 만남을 갖고 제주해녀박물관, 해녀체험, 녹차박물관, 올레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BPW(Board of Public Works;Business and Professional Women's Clubs)세계연맹은 1930년 여러나라에서 전문직에 종사하는 여성들을 모집하고 단결, 연합해 균형있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미국 변호사인 Lena Madesin Phillips 박사의 제안에 의해 창립됐다.

영국에 본부를 두고 설립된 BPW세계연맹은 현재 120개국에 40만명의 전문직여성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BPW세계연맹의 목표는 '여성들의 전문적 능력과 지도자적 자질을 키워 많은 여성들이 지도자의 위치에 서도록 지지해 궁극적으로는 중대한 의사결정을 하는 자리에 그들이 남성과 동등한 역할과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한국연맹은 1968년 설립돼 현재 외교통상부 소속 사단법인 단체로 전국 25개 클럽·15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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