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의붓딸을 상습 성폭행한 인면수심 아버지가 구속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3일 송모씨(52.제주시)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친족관계에 의한 강간 혐의로 구속했다.

송씨는 지난 2007년 9월 부인이 밖으로나가자 지적장애 3급인 의붓딸 A양(16)에게 "네가 말을 잘 들어야 엄마, 아빠가 싸우지 않는다"고 위협 강제로 성폭행하는 등 3회에 걸쳐 강간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초등학교 6학년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고 진술한 바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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