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등재 공로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 안타까움 두배

▲ 故 강관수씨.ⓒ제주의소리
제주도청 공무원 강관수씨(55)가 교통사고 8일만에 치료를 받다 결국 사망했다.

강관수씨는 지난 5월23일 오후 4시8분경 제주시 평화로에서 아들(30)이 몰던 코란도에 탑승했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승합차에 정면충돌하면서 중상을 입었다.

강씨는 제주대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1일 오전 11시10분경 결국 사망했다.

강씨는 제주도청 문화정책과 문화재관리계에서 기능 6급으로 근무하면서 지난해 '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범국민 서명운동을 전개 150만명의 서명을 달성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4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보존·관리 분야)을 수상한 터여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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