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영향평가 용역 발주, 신규채용 공고도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홈페이지에 부조리신고센터 '클린JDC'란을 개설했다.ⓒ제주의소리
최근 면세점 비리 사건과 국정감사, 관련 KBS 보도 등으로 홍역을 치렀던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부조리신고센터를 개설, 'Clean JDC'를 선언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개발센터는 지난 4일부터 자체 홈페이지 팝업 창을 통해 센터업무 과정에서의 부당행위나 비리 등에 대하여 신고를 접수받아 자발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부조리신고센터를 운영한다고 홍보하고 있다.

개발센터는 뇌물공여 및 수뢰, 향응요구 및 제공, 금품수수, 부정입찰, 공금횡령, 예산낭비, 부실공사, 기타 부정부패 및 부도덕한 행위와 관련된 사항을 신고하면 감사실에서 자체 조사하여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내외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한 전향적 조치라고 보여지는데, 이번 계기를 통해 개발센터가 환골탈태할지 주목된다.

한편 개발센터는 지난 10일 신화역사공원 영향평가 용역을 발주했다. 신화역사공원에 대한 본격 개발을 알리는 신호탄인 셈인데, 총 7억7천6백만원에 달하는 이번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8개월 동안을 과업기간으로 제주도내에 주된 영업소가 있는 자에 대해서는 공동도급시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또한 개발센터는 11일 개발3처장(2급)을 포함 모두 7명의 신규 직원 채용을 공고했다. 접수기간은 11월 17일부터 22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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