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7월부터 시행되는 제주시 2단계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신청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65세 이상부터 69세까지의 노인을 대상으로 한 2단계 기초노령연금 신청은 6월 8일 현재 총 대상자 1만6683명 중 62.7%에 그친 1만475명 규모라고 제주시가 밝혔다.

이같은 배경과 관련 제주시는 2단계 수급대상 노인들 중에는 아직도 젊은이 못지않은 왕성한 경제활동을 보여주는 대상자들이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밖에도 70세 이상의 노인들과 달리 60대인 대상자들은 아직까지 자식에 대한 재산증여가 많지 않을 뿐만 아니라 퇴직자 등의 연금수령 노인들도 상당수 포함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때문에 제주시는 연금수급 대상자의 미신청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해 각 읍면동별 미신청자에 대한 신청 독려전화를 실시하고 있고, 특히 독거노인과 거동불편노인, 병.의원 입원노인 등에 대해선 일선 담당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신청접수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월1일부터 시행된 70세 이상 기초노령연금수급자는 1만5453명으로 대상자의 59% 내외가 월2만원에서 8만4000원의 연금을 지급받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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