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참가한 제주지역 장애인들이 사진과 미술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기량을 전국무대에서 마음껏 펼쳤다.

㈔제주특별자치도지체장애인협회(회장 부형종) 소속 장애인 29명은 지난 5일 ㈔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마련한 '제21회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에 참가해 사진과 미술, 글짓기 등에서 수상자를 배출했다.

전국 초·중·고(특수학교)·대학·장애인 및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전국장애인종합예술제는 장애인에 대한 국가적·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완전한 참여와 평등의 실현으로 장애인의 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을 주제로 미술, 글짓기, 사진, 음악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제주지역 참가자 가운데는 영지학교 엄세라 학생(청각2급)이 사진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김미란씨(뇌병변·시각1급)가 미술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또 탐라장애인종합복지관 양성진씨(뇌병변1급)가 사진 부문 최우수상, 삼양교 최우혁 학생(장애인가족)이 미술 부분 장려상, 아라중 이승일 학생(지적장애2급)이 글짓기 부문 장려상 등을 수상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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