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리교육청·홍콩UR사·독일트리엔터테이먼트사 투자포럼 참석

오는 23일 한국관광공사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동주관하는 ‘2004 한국관광투자포럼’에 7대 선도프로젝트 주요 파트너 예정자들이 참여하게 돼 이번 포럼에서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공동으로 23일부터 제주 중문관광단지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한국관광투자포럼’은 아시아 최초로 개최되는 ‘2004 PGA TOUR 신한코리아골프챔피언쉽대회’와 연계해 마련된다.

이번 행사는 미국, 독일, 일본, 중국, 홍콩 등 각국의 부사장 등 투자결정권자 43명과 국내 투자자 및 유관기관 인사 32명, 국내 지자체와 업계, 학계 관계자 125명 등 200여명이 참석하는 포럼으로 제주도 입장에서는 국제자유도시와 7대 선도프로젝트를 홍보하고 해외자본을 유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국제투자포럼 참가자들 중 제주도와 개발센터가 주목하는 인사는 캐나다 써리교육청 피터 드레스쳐 부교육감과 홍콩 유니버설(UR)사의 알란 남 사장, 그리고 독일 트리엔터테이먼트AG의 CEO 윌프라이드 햄프 등이다.

캐나다 써리교육청은 지난 9월 개발센터와 제주에 외국인학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홍콩 유니버설사도 서귀포 예래동 휴양단지에 13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지난 10월 개발센터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의 파트너 기업이다.

또 독일 엔터테이먼트AG사는 선도프로젝트 중 신화역사공원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개발센터와 투자협상을 벌이고 있다. 엔터테이먼트는 테마파크 컨설팅 업체로 신화역사공원의 주요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다.

개발센터가 이들을 투자포럼에 초청한 것도 현재 논의되고 있는 투자협상을 보다 가속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개발센터와 이들 파트너 기업간의 제주협상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중 예래동 휴양단지에 13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한 홍콩 유니버설사의 알란 남 사장은 이번 포럼에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 및 그 파급효과’이라는 제목으로 직접 주제발표를 하게 돼 선도프로젝트 파트너로 참여하게 되는 외국기업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주도는 김태환 지사가 23일 개막식 환영사를 하는데 이어 24일 만찬장에서 이계식 정무부지사가 제주국제자유도시 투자설명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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