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현 씨 ⓒ제주의소리
표선면 세화2리 노인회장 김세현씨(72)는 지난 4월부터 노인일자리를 통해 얻은 소득의 절반인 10만원씩을 매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표선면에 성금을 기탁해왔다.

교육형 노인일자리사업 -주3회 마을공부방에서 한자교실운영-에 참여하고 있는 김세현 씨는 "작은 지식이나마 지역 어린이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만으로도 큰 기쁨인데 소득까지 얻게 되어 더욱 행복하다”고 밝혔다.

매월 소득의 일부를 성금으로 기탁하고 있으며 이는 저소득가정 자녀의 학비 및 노인ㆍ장애인가구의 생필품 마련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김세현 씨는 남은 임기 중에도 노인일자리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기회가 되는대로 주변을 돌보겠다고 하고 있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제주의소리>

<송미영 시민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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