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자전거타기 시민 붐 조성위해 ‘시민자전거’제도 시범운영

제주시는 고유가시대에 에너지도 절약하고 환경도 보전하는 일석이조의 ‘시민자전거’ 제도를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10일 제주시에 따르면 일도2동과 외도동 주민센터에서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해주는 시민 자전거 제도를 도입, 다음 달부터 시범운영키로 했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자전거 50대를 일도2동과 외도동 주민센터에 각각 30대와 20대씩을 비치해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해 주거나 공무원 출장.자생단체 회원들의 관내활동 시에 사용토록 했다.

자전거를 무료로 이용하려면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분증을 제시하고 연락처를 남겨 빌릴수 있고, 자전거 무료 대여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실시되는 ‘시민자전거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일도2동과 외도동 주민센터에선 8월부터 초보자를 위한 자전거무료강습도 8주 코스로 운영해 시민들의 자전거타기 붐 조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