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 8월22일 개막…극(劇) 25편, 애니메이션 3편, 다큐멘터리 2편 등 선정

오는 8월22일 개막하는 2008 제7회 제주영화제 본선진출작 30편이 최종 확정됐다.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위원장 현충열)는 지난 25일 박정범 감독의 '125 전승철' 등 제주영화제 본선 진출작 30편을 최종 확정, 발표했다.

제주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전국 공모를 통해 접수된 350여편의 작품을 지난 6월9일부터 약 한달여간 치열한 심사를 벌여 극영화 25편과 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등 비극 5편으로 본선진출작 30편을 선정했다.

예심에는 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프로그래머이자 현재 영화제작사 '봄'의 기획이사인 김영덕씨와 제주한라대 방송영상과 교수인 박재홍씨, 제주영화제 오주연 사무국장, 제주영화제 한송이 프로그래밍팀장 등이 참여했다.

한편 본선진출작은 영화제 기간인 오는 8월22~26일 제주영화제 상영관인 제주영상미디어센터 예술극장에서 도민들과 만나며 본심을 통해 최우수상, 우수상, 심사위원특별상, 관객상 등을 각 1편씩 선정하게 된다. 문의=702-1191.

본선진출작 30편은 다음과 같다.

[극(劇)] 125 전승철(감독 박정범) Johnny Goes to Texas(감독 이준학) 그 날(감독 조재형) 기린과 아프리카(감독 김민숙) 기술직 공무원을 만나다(감독 정동락) 날아간 뻥튀기(감독 방은진) 네쌍둥이 자살(감독 강진아)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감독 조여래) 당신이 잠든 사이에(감독 이근우) 마야 거르츄(감독 우보연) 멀지 않다(감독 이문호) 무한대 이야기(감독 양진열) 밤이 너무 길어(감독 이승환) 불온한 젊은 피(감독 박미희) 불을 지펴라(감독 이종필) 아이들(감독 윤성현) 엄마가 없다(감독 신민재) 영향 아래에 있는 남자(감독 정주리) 올드 랭 사인(감독 소준문) 이웃(감독 이도윤) 잔소리(감독 최정열) 적응(감독 오재환) 적의 사과(감독 이수진) 진실한 병한씨(감독 문제용) 화이트 데이(감독 이정욱)

[비극(非劇)] Eden(애니메이션, 감독 김혜원) 무림일검의 사생활(애니메이션, 감독 장형윤) 사랑은 단백질(애니메이션, 감독 연상호) 전장에서 나는(다큐멘터리, 감독 공미연) 할매꽃(다큐멘터리, 감독 문정현)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 제주 대표뉴스 '제주의소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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