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4억원 투입해 중학생 5448명 학교운영지원비 지원…향후 동(洞)지역으로 확대

제주도내 읍·면지역 중학생들의 경우 2학기부터는 학교운영지원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제주도내 읍·면지역 중학생의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교육기본법에 명시된 중학교 의무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제주도교육청은 우선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중학생부터 학교운영지원비를 전액 지원하고 향후 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동(洞)지역 중학생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2학기부터 도내 읍·면지역 중학교 22개교·5448명의 학교운영지원비가 지원되는데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 4억원을 확보해 놓았다.

중학생 1인당 2학기분 학교운영지원비는 7만3800원 정도이다.

한편 제주도내 전체 중학생의 학교운영지원비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간 29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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