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공공기관운영위→장관 →청와대 '최종 낙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상임감사에 3명의 후보가 최종 추천됐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오전 공공기관운영위원회 인사소위원회를 열고 JDC 상임감사 후보로 추천된 5명 중 3명으로 압축, 다음 주 열릴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상정했다.

다음 주 수요일인 27일 공공기관운영위 전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기획재정부 장관에서 추천되며, 장관은 인사검증을 청와대 협의를 거쳐 내달 10일을 전후해 상임감사를 확정할 예정이다.

JDC상임감사 후보에는 해병대ROTC 전국회장 출신인 김모(54)씨와 제주도내 모 대학 강사로 이명박 대통령직 인수위원으로 활동했던 고모(50)씨, 그리도 JDC경영혁신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김모씨 등 3명이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

그러나 이명박 대선예비후보 제주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던 강모(53)씨와 현재 모 기관에서 감사를 맡고 있는 김모씨는 탈락했다.

기획재정부의 인사검증과 청와대의 최종 낙점만을 기다리고 있는 이들 3명은 저마가 다양한 사회적 경험과 경력, 그리고 JDC에 대한 관련성을 내세우며 마지막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누구 하나 쉬운 후보군이 없을 정도로 저마다 MB정부와 이런저런 끈끈한 인연과 인맥을 내세워 접근하고 있으나 현재 상황으로 볼때는 김모씨가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6월 청와대에서 물러난 박모 전 비서관의 강력한 후광을 업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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