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전액을 지방비로 지원, 시행한 서귀포시의 마을어장 패조류투석사업이 마무리됐다.

제주 서귀포시에 따르면 마을어장 내 자원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패조류투석사업이 신산리어촌계를 비롯해 13개 어촌계에서 모두 마무리됐다.

▲ 마을어장내 패조류투석사업 ⓒ제주의소리 사진제공=서귀포시청
서귀포시는 지난 4월부터 총 5억1100만원을 투입, 13개 어촌계 마을어장 28ha에 대한 적지조사를 완료하고 7월에는 어촌계별로 방문해 현지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이어 7월28일 신산리어촌계를 시작으로 지난 29일 신도리어촌계까지 모든 투석사업을 종료했다.

지난해까지는 패조류투석사업과 관련해 총사업비의 10%를 어촌계에서 부담했으나 올해부터는 사업비 전액을 서귀포시에서 지방비로 지원해 어촌계에서 설계와 계약 등 시간적 제약과 재정적 부담을 없앴다.

또 ha당 사업비 단가도 지난해 1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25% 상향조정했다.

이외에도 10~11월 하반기에 9000만원을 지원해 잠수 어업인들의 소득지원을 위한 전복, 홍해삼 등 수산종묘를 해당 마을어장의 여건에 맞게 선택해 방류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17개 마을어장에 5억1000만원(어촌계 10%부담액 포함)을 투자해 패조류투석사업을 실시했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