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탑동 방파제에서 20대 대학생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3일 0시51분경 제주시 탑동 농구장 앞 방파제에서 제주 모대학교 학생 정모(27.서울시)씨가 갑자기 발생한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정씨의 친구 박모씨는 "다른 곳에서 술을 마신 뒤 같이 탑동으로 와 바다쪽 방파제 계단에 앉아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큰 파도가 덮쳤다"고 말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122구조대와 경비정 4척을 동원해 밤샘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3일 오전 7시 현재까지 정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