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마공원서 6일 열린 팬사인회 ‘인산인해’ 인기 실감

▲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선수 ⓒ제주의소리
베이징올림픽 유도 60㎏급 금메달리스트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선수가 6일 오후 제주경마공원에서 팬 사인회를 통해 제주도민에 수줍은 ‘살인미소’를 보냈다.

 KRA한국마사회 제주본부(본부장 정금석)는 이날 오후2시부터 약 두 시간여 동안 제주경마공원에서 KRA한국마사회 소속 유도 선수들의 올림픽 선전을 기념하기 위한 팬사인회를 인산인해를 이룬 도민과 관광객.경마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팬사인회에는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전 경기를 한판승으로 이기며 금메달을 따낸 ‘한판승의 사나이’ 최민호 선수와, 상대를 압도하는 불굴의 체력과 투지로 81kg급에서 은메달을 따낸 김재범 선수, 지난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KRA한국마사회 유도단을 지도하는 이경근 감독 등이 참가, 많은 경마팬은 물론 도민들로부터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 김재범 선수 ⓒ제주의소리
이날 최민호 선수는 환영식에서 꽃다발을 받은 뒤 제주도민을 향해 “여러분 덕분에 금메달을 땄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 다음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제주경마공원을 찾은 도민과 관광객들은 최민소.김재범 선수 등에게 “손 한번씩 잡아달라”는 악수요청이 쇄도했고, 여고생 ‘오빠부대’들도 대거 몰려와 연예인 스타를 방불케 하는 인기를 실감했다.

한편, 최민호 선수는 오는 10월 전국체전 대회부터 66kg급으로 한 체급 올려 출전을 목표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 최민호 선수가 제주에서 팬들과 만나 사인회를 가졌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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