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정성과 감동’ 다양한 특집으로 도민성원 보답

▲ 제주MBC가 오는 14일로 창사 40주년을 맞는다. 제주지역을 대표하는'공영방송'으로 우뚝 선 제주MBC는 '도민과 함께한 제주MBC 40년, 감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란 슬로건을 내걸고 9월 한달동안 다양한 특집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제주의소리
공영방송 제주MBC(사장 조승필)가 오는 9월 14일 창사 40년을 맞아 정성과 감동이 가득한 다채로운 특집과 행사로 시청자들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간다.

1968년 9월 14일 호출부호 HLAJ, 출력 10Kw, 라디오 주파수 774Khz로 제주지역 최초의 민간방송으로 문을 연 제주문화방송(당시 남양방송 NBS)은 1970년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TV방송국을 개설했고, 1980년 공영방송체계로 전환한 이후 지역사회의 격변과 도민의 애환을 함께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방송사로 성장했다.

‘도민과 함께한 제주MBC 40년, 감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를 창사 40년 슬로건으로 내건 제주MBC는 9월 한 달 동안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진단하고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특집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먼저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놓고 전문가와 도민들이 함께 하는 대토론회, ‘제주의 미래 도민의 선택’ <1부 특별자치도비전과 전략 ; 9.10(수) 18:30 - 19:45 / 2부 관광산업 패러다임을 바꾸자 ; 9.11(목) 18:30 - 19:45 / 3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라 ; 9.12(금) 18:50 - 20:15>이 9월 10일부터 3일 연속 방송된다.

창사 특별기획으로는 외국의 사례를 통해 문화·사회·자연·역사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어메너티 제주를 설계하라’(가제)가 9월 19일과 26일 밤 9시 55분부터 방송된다.

9월 10일(수)에는 전·현직 라디오 진행자들이 코너를 맡아 라디오 방송 40년의 역사와 자취를 되돌아보고 청취자들과 라디오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제주MBC 40년, 라디오 40년’이 음악FM 라디오를 통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시간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미디어 비평기능을 살려 시·청취자들의 애정 어린 비판을 겸허히 수용해 방송품질을 더 높여나가기 위한 ‘시·청취자 소감문 콘테스트’를 실시하고, 영상문화 발전을 위한 웹·영상 콘텐츠 페스티벌도 열린다.

특별 행사로는 9월 25일 저녁 7시 30분에는 한라아트홀에서 오정해 초청 창사기념 특별음악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청취자와 함께하는 라디엔티어링이 11월에 영어말하기 콘테스트, 연말에는 사회봉사대상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편 제주MBC 9월 12일 회사 정원에서 유가족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주인 송암 박태훈 회장 흉상 제막식을 열고, 1층 로비에 방송 개국 이후 제주사회 발전과 함께해 온 프로그램 등 40년 방송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추억의 사진’들을 전시한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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