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창사 40주년 맞아 9월 한달갈 다채로운 특집방송·행사 마련

제주MBC(사장 조승필)가 창사 40주년을 맞아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다채로운 특집과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4일 창사 40주년을 맞는 제주MBC는 '도민과 함께 한 제주MBC 40년, 감동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9월 한달간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진단하고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제주의 현안과 미래를 놓고 전문가와 도민들이 함께 하는 대토론회 '제주의 미래 도민의 선택'를 마련해 10일 오후 6시30분부터 <1부 특별자치도비전과 전략>를, 11일 오후 6시30분 <2부 관광산업 패러다임을 바꾸자>, 12일 오후 6시50분부터 <3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라>를 연속 방송한다.

창사 특별기획으로는 외국의 사례를 통해 문화·사회·자연·역사를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제주의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어메너티 제주를 설계하라'(가제)를 19일과 26일 밤 9시55분부터 방송한다. 

또 음악FM 라디오를 통해서는 10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시간동안 전·현직 라디오 진행자들이 코너를 맡아 라디오 방송 40년의 역사와 자취를 되돌아보고 청취자들과 라디오의 미래를 생각해 보는 '제주MBC 40년, 라디오 40년'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 비평기능을 살려 시·청취자들의 의견을 수렴, 방송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청취자 소감문 콘테스트'를 실시하고 영상문화 발전을 위한 웹·영상 콘텐츠 페스티벌도 진행한다.

특별 행사로는 오는 25일 저녁 7시30분 한라아트홀에서 오정해 초청 창사기념 특별음악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청취자와 함께하는 라디엔티어링, 11월에 영어말하기 콘테스트, 연말에는 사회봉사대상을 선정해 시상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12일 회사 정원에서 유가족과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주인 송암 박태훈 회장 흉상 제막식을 갖고 1층 로비에 방송 개국 이후 제주사회 발전과 함께해 온 프로그램 등 40년 방송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추억의 사진'들을 전시한다.

한편 제주MBC는 지난 1968년 9월14일 호출부호 HLAJ, 출력 10Kw, 라디오 주파수 774Khz로 제주지역 최초의 민간방송으로 문을 연 후 1970년 제주에서는 처음으로  TV방송국을 개설했다.

이후 1980년 공영방송체계로 전환한 이후 지역사회의 격변과 도민의 애환을 함께하며 제주를 대표하는 방송사로 성장해 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