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하는 돌하루방, '가정폭력보호시설' 등 4곳 후원물품

Daum이 네티즌과 함께 6번째 제주지역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은 9일 오전 11시30분 제주시 오등동 소재 다음 글로벌미디어센터에서 제주지역공헌사업 ‘인터넷하는 돌하르방’ 여섯번째 후원물품 전달식을 갖는다.

Daum은 제주공동모금회와 함께 시작한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은 누구나 도움이 필요한 제주 이웃의 사연을 웹사이트(http://jeju.daum.net/daumharbang)에 신청할 수 있고, 매월 신청 사연에 대해 실사를 거쳐 선정 및 후원이 이루어지는 네티즌 참여 지역공헌사업이다.

이번 달에 후원되는 사연은 4가지. 먼저 가정폭력보호시설인 ‘제주가족사랑쉼터’에서 생활하는 여성 및 자녀를 위해 런닝머신을 후원한다. 쉼터생활자들은 외부출입이 자유롭지 못해 대부분 실내에서만 생활하고 있으므로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두번째로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제주케어하우스’의 장애인들을 위해 탁구대를 후원한다. 대부분 휠체어 이용자들로서 이동은 힘들지만 탁구와 같은 실내운동을 통해서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또한 가정형편 등의 이유로 할머니 등 친척들의 보살핌을 받는 위탁아동 및 청소년들을 돌보는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 복지사들이 신청한 사연으로, 책을 좋아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도서를 후원하며, 동영상 제작의 꿈을 가진 고등학생을 위해 캠코더를 후원한다.
 
다음 석종훈 대표는 “인터넷하는 돌하르방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네티즌들이 도움이 필요한 제주 이웃의 사연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많이 참여하면 좋겠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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