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FC가 서울전에 대비해 맞춤훈련으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제주의소리/사진= 제주FC 제공
제주유나이티드FC가 서울전 필승을 위한 맞춤훈련을 시작했다.

알툴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8일 오후 제주종합경기장에서 FC 서울과의 맞대결에 대비해 강도 높은 담금질을 소화했다.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 제주는 그라운드를 넓게 쓰며, 자체 미니게임을 시작했다. 특히 측면돌파에 의한 공격작업과 좁은 지역에서 슈팅 타이밍을 맞추는 시도를 반복해 눈길을 끌었다. 측면수비가 약한 서울을 공략하기 위한 '맞춤훈련'이었다.

알툴 감독은 평소 훈련할 때보다 훨씬 큰 목소리로 선수들을 독려했다. 연패 탈출을 위해 단단하게 결의를 다졌음을 알 수 있는 대목. 그는 훈련이 끝난 뒤 "짧고 빠른 패스 플레이가 아니면 서울의 골문을 열 수 없다"라고 선수들에게 주문했다.

이어 그는 "다수의 국가대표가 포진한 서울은 분명 힘든 상대다. 그러나 안방에서 서울을 잡는다면 분명 6강 플레이오프행에 더욱 가까워질 것"이라고 앞으로의 선전을 다짐했다.<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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