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테마여행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가족영화탐험 '엄마가 추천하는 영화'

㈔제주씨네아일랜드는 9월 정기상영회를 통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 '펄프 픽션' '데쓰 프루프'와 '그랑 블루' '쿨 러닝' '키드' 등을 상영한다.

제주씨네아일랜드는 매주 화요일 영화테마여행을 진행하는데 이번달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전'을 마련했다.

▲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저수지의 개들' ⓒ제주의소리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1992년 '저수지의 개들'로 데뷔, '90년대 영화 스타일의 창조'라는 격찬 속에 수많은 아류작을 양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두번째 작품인 '펄프 픽션'은 94년 칸 영화제에서 가장 큰 화제와 인기를 얻으면서 그랑프리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6일에 상영되는 '저수지의 개들'은 현재와 과거의 플래쉬백이 교차되는 특이한 구성과 폭력성 등으로 뛰어난 범죄 스릴러라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23일에는 LA 암흑가 갱들의 이야기를 독특한 블랙코미디 터치로 그려낸 새로운 형식의 범죄 드라마 '펄프 픽션'이, 30일에는 영화계의 악동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과 함께 만든 독특한 옴니버스 형식의 <그라인드 하우스> 중 사이코 스턴트맨 마이크의 이야기를 그린 슬래셔 호러물인 '데쓰 프루프'를 상영한다.

매주 수요일에 진행되는 가족영화탐험은 '엄마가 추천하는 영화'라는 타이틀로 씨네아일랜드 회원 추천작들이 상영된다.

엄마가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같이 볼 수 있는 세 편의 영화가 17일, 24일, 10월1일에 상영된다.

▲ 뤽 베송 감독의 '그랑 블루' ⓒ제주의소리
17일에는 장대한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잠수부의 이야기인 뤽 베송 감독의 '그랑 블루'가, 24일에는 캘거리 동계 올림릭에 참가했던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의 실화를 코믹하게 영화화 한 감동의 스포츠 코믹 드라마 '쿨 러닝'이, 10월1일에는 웃음과 감동이 있는 찰리 채플린의 첫 장편영화 '키드'가 상영된다.

제주씨네아일랜드 정기상영회는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7시30분 (재)제주지식산업진흥원 5층 상영실에서 진행된다.

정기상영회는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영화 상영 전·후에는 영화에 대한 다양한 시각제공과 이해를 돕기 위한 영화해설 시간이 마련된다. 문의=702-1191.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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