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아복지관, 11월까지 농아인 여가활용 위한 '댄스스포츠교실' 운영

음악을 들을 수 없는 농아인들이 댄스스포츠에 도전한다.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이두범)은 최근 제주도내 농아인의 여가선용과 생활체육 활성화, 농아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댄스스포츠교실II'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의 지원으로 지난 상반기에 처음 시도하게 된 농아인 댄스스포츠 교실은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하반기에 다시 개설됐다.

농아인과 건청인 20여명이 참여하는 댄스스포츠 교실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금요일 오후7시부터 진행된다.

제주도농아복지관 이두범 관장은 "비록 농아인의 장애특성상 듣거나 말하지 못하지만 댄스스로츠를 통해 시각적 감각과 소리없는 리듬을 온몸으로 느끼며 열정적인 모습을 사회적으로 표출해 농아인에 대한 새로운 인식변화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뿐만 아니라 댄스스포츠는 농아인의 신체적 발달과 균형감각을 키울 수 있는 생활스포츠로 농아인의 여가생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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