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기업인 김택남씨, 김효황 회장 주식 76.59% 인수

▲ 김택남 ㈜천마 대표이사 ⓒ 제주의소리
제민일보가 퍼시픽그룹으로 넘어간다.

제민일보는 22일 김효황 회장 주식 76.59%를 퍼시픽그룹에게 넘긴다고 밝혔다.

제민일보를 인수하게 되는 퍼시픽그룹의 회장은 제주출신 김택남씨(49). 김 회장은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출신으로 한림공고를 졸업하고 포항제철에서 근무했다.

김 회장은 포철에서 나온 후 전기회사인 퍼시픽ENC를 설립, 포철에 납품하면서 회사를 성장시켰고, 말레이시아에 진출하는 등 중견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김 회장은 2006년 제주도 천마물산을 인수했고, 천마종합건설을 만들면서 '퍼시픽그룹' 자회사로 만들었다.

제민일보 관계자는 "김효황 회장이 갖고 있는 76.59% 주식 양도양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며 "주식 양도양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김택남 회장 취임식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 금액은 얼마나 되느냐'는 이 관계자는 "김효황 회장과 김택남 회장이 합의했기 때문에 알 수 없다"며 "공개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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