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27일 열네번째 '토요박물관 산책'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을, 국립제주박물관에서 가곡과 아리아로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보다.

한낮에는 연일 무더위가 계속 되고 있지만 해가 지면 완연한 가을을 느끼게 하는 시기에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가을맞이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제주도민에게 선사한다.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 '토요일 오후, 박물관에 가면 문화가 보인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하고 있는 토요박물관 산책 열네번째 공감이 오는 27일 오후 6시30분 박물관 강당에서 진행된다.

이번 공연에는 테너 김상곤, 소프라노 양기영, 바리톤 김기보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 3인과 함께 피아니스트 김지은이 출연해 조두남의 '뱃노래'를 비롯해 홍난파의 '옛 동산에 올라', 비제의 '투우사의 노래', 로시니의 '방금 들린 그 음성은' 등의 독창곡과 이중창 모차르트의 'pa pa pa' 등을 들려준다.

오는 10월4일에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룬 영화 '에블린'이 상영된다. 문의=064-720-8022.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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