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투자설명회 성황...내년 하반기 자금조달 가능성 높아

▲ 김경택 jdc 이사장이 25일 미 뉴욕에서 교육의료 투자설명회를 가졌다.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KOTRA의 뉴욕투자설명회가 성공리에 끝났다. 설명회에서 구체적인 협약체결은 없었지만 현지 교육 의료기업과 언론의 높은 관심 속에 후속 개별상담들이 이어지고 있어 어느 정도 성과를 이끌어 낼지 주목된다.

JDC는 25일 미국 뉴욕 맨해튼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투자설명회가 교육, 의료 사업 및 관광개발 분야 관심투자가, 정재계 유력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김경택 JDC 이사장이 이끈 투자설명회단이 제주에 알려온 바에 따르면 KOTRA 뉴욕무역관과 사전 준비된 뉴욕투자설명회에는 모자이카 교육시스템 (Mosaica Education Inc.), 사이노스 메디컬 투어리즘 (Sainos Global Inc.), 식스플래그 테마파크 (Six Flags), 워윅 인터내셔널 호텔 (Warwick International Hotels), 트럼프사 (Trump) 등 현지의 교육, 의료관련 유력기업들이 참여했다.

김경택 이사장은 JDC프로젝트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투자환경, 의료와 교육사업 추진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또 JDC 홍보대사로 미국사회에 저명한 태권도 대부 이준구 홍보대사가 현장에서 제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을 보여주는 ‘찬조 연설자’로 나서 참석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참석자들은 제주 사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와 자본투자환경, 정부지원제도 등에 특히 관심을 보이면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날 투자설명회는 현지 코리아 채널 티비 (The Korea Channel Television), 중앙일보, 한국일보 등 현지 매체에서 설명회를 참석하여 행사전반을 취재했고, 행사 후에는 모던 헬스케어 매거진 (Modern Healthcare Magazine), 메디컬 트래블 투데이 (Medical Travel Today) 등 의료 분야의 유력지인 현지 매체가 별도의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언론의 관심도 높았다.

JDC는 뉴욕설명회 이외에도 개별상담을 통해 최근 아시아지역 진출을 모색중인 모자이카 교육시스템 (Mosaica Education Inc.), 명문 럿거스 대학교 (Rutgers University)과 존스 홉킨스 대학의 피바디 음대, 세계적인 호텔 운영 및 개발사인 워윅 인터내셔널 호텔 (Warwick International Hotels) 등과 제주사업 내 참여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식스플래그(사)에 대해서는 김 이사장이 별도의 일정을 마련해 직접 시설답사를 하고 협력방안에 대하여 협의하기로 했다.

김경택 이사장은 “이번 방문 중 경제중심지인 미국 현지의 글로벌 자본투자자들로부터 교육과 의료사업부문에 자본을 투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제안 받았다”면서 “이 사업이 구체화되는 시점인 내년 하반기부터는 우월한 조건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육 및 의료 분야 전문매체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벌임으로써 미국내 유수 병원 및 학원들과 협력할 수 있는 귀중한 교두보를 마련하였다.”고 밝혔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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