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탐라문화제 일환으로 제주어 축제의날인 지난 4일 서귀포시 천지연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4회 제주어 가요(동요)제' 최우수상에 중앙여중과 납읍교가 선정됐다.

▲ 제4회 제주어 가요·동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중앙여중(왼쪽)과 납읍교 ⓒ제주의소리
㈔한국연예예술인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가요(동요)제에는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제주도내 초·중학교에서 13개팀이 참가해 기존 대중음악의 가사에 제주어를 접목시킨 새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제주어 가요(동요)제는 제주어와 대중음악을 접목시키며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제주어를 배우고 구사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새로운 차원의 제주어 보존·보급방법의 하나로 시도되고 있다.

중등부에서는 김지혜 외 4명(중앙여중)이 원더걸스의 'So Hot'을 개사해 율동과 함께 불러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초등부에서는 납읍교 어린이들로 구성된 '메께라팀'이 개사한 장윤정의 '어머나'를 불러 최우수상을 받았다.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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