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인문대학은 2008 인문주간을 맞아 6일부터 12일까지 '인문학, 새로운 신화를 꿈꾸다'를 주제로 제주 각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10월 첫째주 도내 곳곳에서는 신화와 관련한 풍성한 강연, 기행, 공연 등이 개최돼 '신화의 섬' 제주를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제주대학교 인문대학은 2008 인문주간을 맞아 6일부터 12일까지 '인문학, 새로운 신화를 꿈구다'를 주제로 제주 각 지역에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세계신화와 제주신화를 일상생활에 비춰 쉽게 설명하는 '열림마당', 신화현장답사.신화연극.신화작품전으로 이뤄진 '소통마당', '철학사랑방'으로 구성된다.

오는 9일 9시 20분 제주대학교 인문대학 8113호 세미나실에서는 세계신화에 대한 강연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갖는다. 이날 개막강연에서는 서울대 철학과 김남두 교수의 '신화에서 철학으로', 제주대 독일학과 송성회 교수의 '영화로 신화 읽기' 등의 다양한 관점에서 신화 바라보기가 시도된다.

오는 11일에는 제주시 탑동 해변 공연장에서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주관으로 제주신화 강연이 열린다. 이날 강연에서는 '생명신화', '풍요신화', '건국신화'로 나눠 서울대 국문학과 조현설 교수, 제주대 국문학과 허남춘 교수 등의 다양한 강연진이 제주신화에 대한 풍성한 강연을 들려줄 예정이다.

오는 12일에는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박물관.사학과 주관으로 신화현장답사와 신당기행이 있을 예정이다. 설문대할망 신화기행은 제주돌문화공원-성산일출봉-물장오리-영실을 돌아볼 예정이며, 신당기행에서는 내왓당-칠머리당-송당본향당-선흘본향당을 답사할 예정이다. 답사관련 자세한 문의는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소 754-2310, 제대박물관 754-2247로 하면된다.

오는 10일에는 제주대 철학과 주관으로 제주학생문화원에서 연극 '신화1900'을 공연한다. '신화1900'은 사이코드라마 형식을 연극무대에 도입해 현대판 '마녀사냥'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갖게 할 예정이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는 제주철학사랑방 주관으로 '신화와 철학-신화적 상상력과 일상성'이라는 주제로 법원 앞 보네르 커피숍 5층 회의실에서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7일에는 제주대 철학과 하순애 강사가 맡아 '신화적 상상력과 생활세계'를, 8일에는 제주대 철학과 김현돈 교수가 '일상의 재발견-신화와 축제문화'를 9일에는 제주대 철학과 윤용택 교수가 '신화적 사유와 과학적 사유'로 토론을 하게 된다.

기타 행사관련 문의는 제주대학교 인문학 중어중문학과 754-28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의소리>

<이미리 인턴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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