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인갤러리, 9~25일 박용인 기획 초대전 진행

직접체험인 여행에서 얻은 영감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온 서양 구상화가 박용인 화백(64)의 작품이 제주에 온다.

제주 노형동에 자리잡은 현인갤러리에서는 오는 9일부터 기획 초대전으로 박용인 화백의 작품들을 전시한다.

▲ 1980년의 서귀포항 ⓒ제주의소리
작가는 'Thun호에서 본 융푸라우' '1980년의 서귀포항' '암스테르담의 추색B' 등 국내·외의 독특한 풍경들을 캠버스에 담아냈다.

여행중에 만나는 건물의 역사, 연륜, 낡은 벽돌, 아름다운 자연경관 등은 작가의 감성을 자극한다.

박용인 화백은 "여행을 할 때 가슴에 와 닿는 풍경은 사진으로 기록하고 그 이미지를 마음에 담아두었다 작품활동을 할 때 사진의 도움을 받는다"며 "하지만 다른 사람이 전해준 사진이나 잡지에 실린 사진은 아무리 멋져도 나의 작품활동에는 전혀 영감이나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말한다. 전시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문의=747-1500. <제주의소리>

<양미순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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